금종해 교수, 허준이 박사 ICM 2018 초청강연자로 선정

고등과학원은 금종해 교수, 허준이 박사가 세계수학자대회 ICM 2018에 한국인 초청강연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발표했다.

‘수학계의 올림픽‘이라 불리우는 세계수학자대회는 전 세계 수학자들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로서 지난 120년간 4년마다 개최됐다. 이번 ICM 2018은 2018년 8월 1일부터 9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초청강연자로 한국인 석학이 선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금 교수는 지난 2014년 서울에서 열린 ICM 2014에서 국제수학연맹(IMU) 산하 초청강연자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고등과학원 원장, 대한수학회 부회장, 한국수학올림피아드 위원장, 미 프린스턴대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고등과학원에서 수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허 박사는 미시간대학교에서 박사 취득 후 현재 미 프린스턴 대학교 연구원, 미 프린스턴 IAS 연구원 및 고등과학원 연구원(Scholar)으로 재직 중이다. 고등과학원 이용희 원장은 초청강연자 선정에 대해 “ICM 2014 서울에 이어 한국 수학의 높아진 국제적 위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고 밝혔다.

/문병도기자 do@sedaily.com
금종해 고등과학원 교수/사진제공=고등과학원
허준이 미 프린스턴대 연구원/사진제공=고등과학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