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동 주관한 ‘2017 상반기 글로벌취업상담회’에서는 200여 해외 기업이 참여해 한국 인재들을 채용하기 위한 면접 및 상담을 진행했다.
PSI인터내셔널은 사전 면접 신청자에 한해 20건 정도의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현장 면접과 상담 신청이 쇄도해 계획보다 두 배 이상의 면접을 진행했다. 또한 유명 대학의 취업담당자와 교수 및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대통령직속청년위원회 등 관련 부처 인사들과의 면담도 줄을 이었다.
이번 행사에서 PSI인터내셔널은 주최측의 요청으로 이뤄진 강연을 통해 40년 가까이 흑자를 내는 ‘알짜 기업’이자 미국 현지에서 ‘작은 UN’이라는 별칭으로 불릴만큼 개방적인 근무환경을 소개하여 취업준비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한국 인재들의 미국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미국 현지 취업 정보 사이트인 ‘워킹 앳 USA’를 선보여 취업준비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워킹 앳 USA’ 사이트는 이번 행사의 시작과 함께 공개되었으며, 이틀 동안의 행사를 거치며 회원 등록 후 이력서를 제출한 취업준비생들의 수가 100여명에 이른다고 PSI 관계자가 전했다.
특히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과 고용노동부 간부들 ,산업 인력공단 본부장. KAIST 교수진. 한남대학교 IT관련 학과 교수진, 상명대학 담당자들이 직접 PSI부스를 찾아와 많은 관심을 보이고 한국 젊은이들과 출신대학 학생들에 대한 우선 취업심사 추천을 부탁하고 돌아갔다
이번 행사를 위해 방한한 PSI인터내셔널의 Rosie Kwon 채용담당 매니저는 “한국 인재들의 해외취업 열기에 놀랐고, PSI인터내셔널에 대한 관심과 호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한국 내 대학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소개, 유관 부처와의 협력을 통한 글로벌 인재 발굴, ‘워킹 앳 USA’ 사이트 확장을 통한 한국 인재들의 미국 현지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PSI인터내셔널은 40년 역사의 첨단 IT기업으로 주로 미국 연방정부, FDA(美식품의약국), NASA(美항공우주국), NYPD(美뉴욕경찰국) 등에 소프트웨어 개발, 빅 데이터 분석, 관리 및 서비스 중인 특수방산기업으로서 이번 취업상담회에서 한국의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빅데이터 관리 및 분석가 등의 전문 IT인재를 중심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간 첨단 빅데이터 관리 기술 및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인재양성을 위해 유럽 및 인도의 IT 인재를 선발해오다 올해부터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으로 인재채용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