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에서 중증 여드름 치료제로 처방되는 ‘로아큐탄캡슐’(한국로슈) 등 53개 의약품의 부작용에 발기부전이 추가된다.
이소트레티노인 성분의 먹는 여드름 약 오리지널인 로아큐탄캡슐과 같은 성분의 52개 복제약이 대상이다.
1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캐나다 보건당국의 안전성 검토 결과를 받아들여 이들 약의 허가사항을 변경, 부작용에 발기부전을 추가할 계획이다.
최근 피부 관리에 관심이 많은 남성이 늘어나 이들 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은 여성보다 피지 분비량이 많아 여드름이 생기기 쉽다.
이소트레티노 성분의 여드름 약은 기형아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임산부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에게는 처방하지 않도록 권고된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