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임상은 분당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중앙대병원 등 8개 병원에서 총 161명의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12주에 걸쳐 진행됐으며 추적 관찰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구체적인 임상시험 결과는 국제학회 등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GV1001은 젬백스앤카엘이 독자 개발한 텔로머라아제 성분의 펩타이드 조성물로 국내에서는 앞서 췌장암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송형곤 젬백스앤카엘 바이오사업부문 사장은 “이번 임상시험 결과를 토대로 연내에 국내에서 임상 3상을 개시하고 글로벌 임상시험 역시 이른 시일 내에 시작할 것”이라며 “노인층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