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김지석이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16일 방송된 MBC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에서는 홍길동(윤균상 분)이 유배지의 연산군(김지석)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길동은 유배된 연산군을 찾았다. 연산군은 열병에 걸려 제 정신이 아닌 상태였다.


홍길동은 “네가 찾는 사람은 그 누구도 없다. 반정을 일으킨 자들이 모두 당신이 총애하던 사람들이다”라고 소리쳤다.

이어 홍길동은 “폭력으로 정치를 하겠다고 했었지 않느냐. 폭력은 겁쟁이들이 쓰는 것”이라며 “당신이 한 건 정치가 아니다. 겁쟁이의 몸부림이다”라고 일침을 놨다.

홍길동은 소리치며 피를 토하는 연산군에게 “이융. 당신의 죄명을 알려주겠다. 너의 죄명은 진짜 위를 알아보지 못한 죄. 위를 능멸한 죄, ‘능상’이다”라고 말했다.

결국 홀로 남겨진 연산군은 “위를 능멸한 자들을 척결하라”고 소리치다가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사진=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