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인천 송도의 복합쇼핑몰 ‘트리플 스트리트’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빌딩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 빌딩 시스템은 △건물 통합관제 △스마트 주차관리시스템 △긴급 비상벨 솔루션 등으로 구성돼 있다. 건물 통합관제는 화재와 방범 등 시설 관리에 필요한 전반 사항을 관제실에서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게 해주며 시설물 관리자는 장비에 부착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해 조회할 수 있다. 스마트 주차관리시스템은 카메라 영상 인식 기능을 이용해 비어있는 주차 공간으로 방문객을 안내하며 방문객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차량의 주차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KT 관계자는 “KT는 트리플 스트리트 외에 마곡 보타닉비즈타워, 동대문 노보텔 앰버서더호텔 등에서 IoT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빌딩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호텔, 사무실, 상업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 특화된 IoT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