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자동차] 재규어랜드로버, 정비인력 직접 양성한다

영국 본사가 개발한 ‘글로벌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한국 도입



재규어랜드로버 영국 본사에서 글로벌 어프랜티스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사진제공=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선발된 전국의 자동차 관련 학과 재학생들에게 정규화된 이론과 현장실습 교육을 제공해 우수 정비인력으로 키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영국 본사에서 개발한 정비인력 육성제도인 ‘글로벌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영국 외 도입한 국가는 우리나라가 3번째다.

오는 7월 시작되는 제1회 글로벌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에는 총 16명의 선발된 인원이 참여한다. 지난달 열린 사전 설명회에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와 산학협력을 체결한 전국 12개 대학의 자동차 관련 학과 학생 1,200명이 참가한 바 있다. 이들은 앞으로 46주 동안 △서비스 및 유지관리 △새시 △전기원리 △엔진 및 변속기 등 4가지 항목, 18개 코스에서 정비 이론을 배우고 현장 실습에 나선다.

프로그램은 채용으로 이어진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과정을 거쳐 재규어 랜드로버 인증 정비사 자격을 취득한 참가자에게 판매업체 정규직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우수 평가자는 영국 본사를 견학하는 기회도 얻는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재규어 랜드로버 글로벌 기준에 따라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교육 과정을 선보이는 글로벌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정비 인력 양성하고 고품질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