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외국인 장 마감 직전 매수... 2,290선 지켜낸 코스피

코스피 지수가 17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영향으로 장 내내 약세를 보였다. 이날 2,290선을 지켰지만 ‘역사적 고점’인 2,300을 넘기지는 못했다.

코스피 지수는 17일 전 거래일 대비 2.25포인트(0.1%) 내린 2,293.08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77포인트(0.16%) 내린 2,291.56으로 출발했다. 이날 장 내내 외국인은 매도세를 보였으나, 장 마감 직전 매수 주문이 쏟아지면서 80억원 순매수로 장을 마쳤다. 기관은 2,187억원을 팔았고, 개인은 1,615억원을 샀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우선주와 현대차, 한국전력, 현대모비스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는 전날보다 0.63%(1,000원) 오른 15만8,500원에, 한국전력은 1.91%(800원) 오른 4만2,75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모비스의 주가는 1.20%(3,000원) 오른 25만2,000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장비(2.71%), 가정용품(2.42%), 부동산(2.31%), 복합 유틸리티(2.30%)가 강세였으며 생명보험(-2.78%), 게임소프트웨어와 서비스(-2.27%), 석유와 가스(-2.19%)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0포인트(0.14%) 오른 640.01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6포인트 오른 640.87에 출발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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