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개 켜는 수입차] 지프 '레니게이드 트레일호크'

동급 최강 오프로드 성능..거친 산악지형도 OK

지프 레니게이드 트레일호크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루비콘 트레일 등 혹독한 오프로드 코스에서 이뤄지는 테스트를 통해 성능이 검증돼야 자격이 주어지는 트레일 레이티드 배지를 받았다./사진제공=FCA코리아


지프 ‘레니게이드 트레일호크’는 지프 최초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레니게이드의 고성능 오프로드 버전이다. 20대1의 크롤비(기어비)를 자랑하는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로 AWD 시스템, 록(rock) 모드가 추가된 트레일호크 셀렉·터레인 지형설정 시스템, 트랜스퍼 케이스와 전방 서스펜션, 연료탱크, 변속기 등을 보호해주는 스키드 플레이트, 보다 공격적으로 장애물을 돌파할 수 있도록 진입각을 향상한 전방 범퍼 등을 통해 소형 SUV 중 최상의 오프로드 성능을 구현한다. 여기에 최저 지상고 210㎜, 진입각 30도, 이탈각 34도, 여각(break over) 24도, 최고 수중도하 깊이 480㎜로 동급 최강의 오프로드 성능을 위한 하부 스펙도 갖추고 있다.




레니게이드 트레일호크는 전면의 블랙 지프 배지, 블랙 그릴, 새틴 블랙 세븐·슬롯 그릴, 블랙 색상의 트레일호크 후드 데칼 및 사이드미러, 하단이 예리하게 꺾인 범퍼, 측면의 트레일 레이티드 배지 및 레드컬러 레니게이드 배지, 17인치 오프로드 블랙 알루미늄 휠 및 오프로드 타이어, 후면의 레드컬러 토 후크, 독수리 날개 모양을 형상화한 트레일호크 배지 등 특별한 디자인 요소를 갖췄다. 실내는 전반적으로 블랙 색상을 적용하고 레드컬러 베젤로 악센트를 줬다.

레니게이드 트레일호크의 2.0ℓ 터보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35.7㎏·m의 힘을 내며 9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더욱 공격적인 출발과 부드러운 동력 전달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고속에서도 낮은 대역의 RPM을 사용하므로 온로드 주행 때보다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특히 온·오프로드 어디서나 네 바퀴에 최적의 토크를 분배하는 최첨단 지능형 4x4시스템인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로’와 ‘트레일호크 셀렉·터레인’과 연동돼 거친 산악 지형에서도 무리 없는 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레니게이드 트레일호크는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과 함께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췄다. 동급에서 가장 큰 7인치 TFT LED 풀컬러 전자식 주행정보 시스템은 운전자가 원하는 형식으로 쉽고 빠르게 차량 정보와 피드백을 제공하며 고객이 원하는 포맷으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6.5인치 터치스크린 멀티미디어 커맨드 센터는 유용한 정보를 손쉽게 찾아보거나 설정할 수 있고 라디오·미디어·핸즈프리에 적용된 음성명령 시스템은 주행 중 안전 운행을 돕는다. 탈부착이 가능한 마이 스카이 오픈·에어 선루프 시스템은 특히 야외 활동 시 탁월한 개방감을 제공한다.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은 “레니게이드 트레일호크는 소형 SUV로서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과 모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매우 특별한 모델”이라며 “특히 미니 랭글러로 불릴 정도로 뛰어난 오프로드 성능은 고객에게 더욱 큰 자유를 누리도록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4,14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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