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이 유해한 상품의 유통과 판매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위해상품 판매차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운영되는 ‘위해상품 판매차단 시스템’은 식품의약품안전처 · 환경부 · 국가기술표준원 등 정부 검사기관에서 제공하는 위해상품 정보를 상공회의소 전자상품정보 사이트 코리안넷으로 전송하면, 그 정보가 즉시 유통업체에 전달돼 매장에서 판매가 즉시 차단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위해상품 판매차단 시스템 인증마크가 부착된 매장이라면 어디서나 안심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아워홈은 단체급식업장, 외식업장, 제조공장, 물류센터, 식자재 유통 고객사 등 전국 5000여 개 업장에 해당 시스템을 적용해, 위해상품 유통과 판매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고객들에게 위해상품이 전해지는 것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위해상품 판매차단 시스템 인증제는 2009년부터 식약처와 대한상공회의소의 협업으로 처음 도입돼, 현재는 온·오프라인 유통사 및 급식업장 등 전국 7만8000여개 매장에서 운영되고 있다./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