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공덕역 복합개발사업, 6월부터 본격 운영

철도공단, 30년간 점용료 등 900억원 수입 창출

철도공단이 공덕역 철도부지위에 개발한 복합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제공=한국철도시설공단
경의선 공덕역 복합개발사업이 완료돼 입주시설의 영업이 6월부터 시작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2014년 8월 착공한 경의선 공덕역 복합개발사업이 마무리된데 이어 이곳에 입주한 글래드호텔이 6월 영업을 개시하는 등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민간재원 1,825억원이 투입된 공덕역 복합개발 사업에는 연인원 45만명이 투입됐고 운영기간 중 약 5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에 이바지하게 된다.


또한 경의선 숲길공원과 이어지는 환승주차장과 공공기여시설인 커뮤니티센터를 지하에 설치해 지상부에 2,700㎡규모의 녹지공간을 조성해 시민 휴식처로 제공한다.

철도공단은 공덕역 개발로 30년간 점용료 등 약 900억원의 수입을 창출하게 되며 국가(1,810억원)와 지자체(220억원)는 약 2,000억원의 세수를 확보하게 된다.

김계웅 철도공단 시설본부장은 “경의선 상부부지 활용사례는 환경과 개발이 공존하는 모범적인 사례”라며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