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기부해요" 서울시, '6분 걷기 캠페인' 열어

'워크온' 걸음 기부 1,000만원
희귀질환 환자 교통비 지원
6분 걷기 캠페인 걸음도 기부 예정

착한걸음 6분 걷기 캠페인 포스터.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걷기 캠페인을 통해 확보한 기부금으로 희귀질환에 고통받는 이들의 교통비 지원에 나선다.

시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희귀질환 환자를 위한 ‘착한걸음 6분 걷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희귀질환 극복의 날(5월 23일)을 기념해 만든 행사다. 캠페인 참가 시민들은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자갈길을 6분 동안 걸으면서 희귀질환 환우의 아픔을 짧게나마 간접 체험하고 희귀질환 조기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되새길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걷기 마일리지 플랫폼 ‘워크온’을 활용, 시민이 1만보를 걸으면 1,000원의 기부금으로 환산하는 사전 행사를 진행, 1,000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해뒀다.

시는 이 기부금과 23일 열릴 ‘착한 걸음 6분 캠페인’ 기부금을 합해 희귀질환 환자의 교통비 지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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