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공매도 종합 포털사이트를 오는 22일부터 시범 서비스하고 다음 달 26일 정식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공매도 종합 포털 사이트는 공매도 관련 투자자 간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종합적인 정보를 한 눈에 제공하기 위해 개설됐다. 사이트는 △공매도 제도 △공매도 통계 △오해와 진실 △자주 하는 질문 코너로 구성된다. 특히 공매도 거래 전반의 프로세스별 현황을 조망할 수 있도록 공매도 정보(공매도 거래·잔고·과열종목 등)를 통합해 한 화면에 제공한다.

거래소는 오는 22일에 시범 사이트를 공개하고 다음 달 16일까지 투자자 의견을 수렴해 26일 정식 사이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외국인 투자자의 편의 제고를 위해 영문화한 공매도 통계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한편 금융투자업규정 일부 개정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공매도 잔고 보고·공시시한이 기존 T+3일에서 T+2일 장 종료 후(18시)로 단축된다. 22일에 공매도 잔고 보고 또는 공시의무가 발생한 투자자는 24일 오후 6시까지 공매도 잔고를 보고 또는 공시해야 한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