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 아나운서는 18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된 ‘정글의 법칙-와이드 뉴질랜드’의 제작발표회에서 이경규와 함께 정글에 가게 된 경위에 대해 “아침 9시에 회사에 출근을 했는데, 갑자기 다음날 정글에 가야 한다며 퇴근을 시키시더라”며 말문을 열었다.
사진=지수진 기자
김환 아나운서는 “이경규 선배와 일면식도 없는 상황에서 만나 벌벌 떨면서 갔다”며 “이경규 형님 누가 모실까 했는데, 제가 모셨다. 정말 강한 정신력을 끝까지 외치면서 갔다”고 전했다.김환 아나운서의 말에 이경규는 “정글의 법칙에 투입이 됐을 때 이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우리는 자연을 무서워하는데 제일 무서운 것은 사람”이라고 고백했다.
“선배가 얼마나 부담스럽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한 김환 아나운서는 “제 옆에 아무도 안 자게 되더라. 속으로 굉장히 통쾌했다. 자연보다 더 무서운 것이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었고, 충분히 맞아 떨어진 것 같다. 어려워 할 때마다 너무나 행복했다”고 통쾌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글의 법칙-와일드 뉴질랜드’ 편은 김병만을 비롯해 강남, 이경규, 유이, 에이핑크 정은지, 씨스타 소유, 박철민, 성훈, 슈퍼주니어 신동, 갓세븐 마크, 이재윤, 마이크로닷, SBS 아나운서 김환이 출연한다. 오는 19일 금요일 첫 방송.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