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솔로포 맞았으나 첫 2루타 득점 성공
메이저리거 류현진이 2회초 홈런으로 첫 실점을 기록했다.
19일(한국시각) 류현진은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서 1-0으로 앞선 2회초 저스틴 보어에게 일격을 맞아 1실점을 맞았다.
이날 선두 4번 지안카를로 스탠튼에게 좌월 2루타를 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한 류현진은 5번 보어 타석 때 초구 원바운드 볼이 그랜달의 몸을 맞고 3루쪽으로 튀었을 때 2루주자 스탠튼이 3루로 뛰다가 아웃돼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곧 2구째 89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이 가운데로 몰리며 우월 솔로포를 맞고 말았다.
또 6번 J.T 리얼무토에게 83마일의 바깥쪽 체인지업을 던졌다가 좌측 펜스를 맞는 2루타를 맞아 위태한 상황이 펼쳐졌다. 다행히 7번 크리스티안 콜론을 우익수 플라이 8번 J.T 리틀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해 2회를 넘겼다.
이어 류현진은 2회말 첫 타석에 섰다. 앞선 8번 야시엘 푸이그의 투런포로 3-1로 앞서 부담없이 타석에 선 류현진은 상대선발 에딘손 볼케즈의 초구 95마일의 직구를 밀어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고, 1번 체이스 어틀리의 중전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사진=엠스플 뉴스 캡처]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