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가 1인당 지역 내 총생산(GRDP) 증가율이 전국 평균의 1.5배에 달하면서 고령 인구 비중은 20%를 상회 하는 초 고성장, 초 고령지역이라는 비대칭적인 구조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205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초 고성장, 초 고령지역은 35곳이다. 이 가운데 문경시는 서비스업, 제조업 동반성장 지역으로 대도시에 종속되지 않은 독자적인 서비스 상권을 형성하며 도·소매·숙박 등 생활서비스 측면에서 인근 지역이 수요를 흡수하며 서비스와 제조업에서 일자리가 제공되는 도시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문경시는 농업 부문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정책을 통해 지역 경제 성장을 유도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