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기타주류’로 분류되는 필라이트의 판매 가격은 한 캔에 800원, 12캔에 1만원 정도로 일반 맥주보다 40%가 싸다”며 “기타주류의 주세율은 30%로 맥주의 72%에 비해 낮게 책정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발포주와 ‘제3 맥주(new genre)’는 전체 맥주 시장의 약 절반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주력 제품으로 자리잡았다”며 “저가형 소비패턴의 확산과 맞물려 일어난 장기적 변화에 하이트진로가 부응했다는 점이 충분히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