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현준 회장, 백혈병ㆍ소아암 어린이 위한 '사랑의 헌혈'

효성(회장 조현준)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서울 마포 본사에서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환자를 위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효성 임직원들의 헌혈로 모인 혈액은 임직원들이 기부한 헌혈증서와 함께 한국백혈병 소아암협회에 전달돼 수혈이 필요한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008년부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어온 효성 ‘사랑의 헌혈’은 올해로 10년째 상·하반기 연 2회씩 진행되고 있다. 본사뿐만 아니라 울산·창원 등 주요 지방사업장에서도 헌혈에 참여하고 있으며, 작년 말까지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은 6300여명에 이른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어린이와 청소년은 우리 기업과 나라의 미래이며, 즐겁게 뛰어 놀아야 할 시기에 안타깝게도 소아암과 백혈병으로 투병 중인 어린이들을 조금이나마 돕고자 사랑의 헌혈행사를 마련했다”며 헌혈행사의 의의를 강조한 바 있다.

한편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사랑의 쌀 전달, 사랑의 생필품 후원, 호국보훈, 해외봉사, 일자리 마련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효성 임직원들의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의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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