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반장’의 패널들이 탤런트 이진욱을 고소한 A씨가 징역형을 구형 받은 것을 두고 ‘진술 번복’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19일 방송된 ‘사건반장‘에서는 패널들이 이진욱 고소인 A씨의 징역 2년 구형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해졌는데, 지난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서정현 판사) 심리로 진행된 A씨 무고 혐의 공판에서 검찰은 A씨에 대해 징역 2년을 구형한 것을 두고 패널들은 ’진술 번복‘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패널들은 “일반적으로 성폭행을 당한 사람과는 태도가 달랐다. A씨가 즉각 신고를 하지 않았다. 하루나 이틀이 지난 뒤에야 신고를 했다. A씨가 또 두 사람과 함께 술자리 한 사람에게 ’굿모닝‘이라는 문제를 보냈는데, 이는 일상 모습과 별반 다를 게 없다. 그래서 징역을 선고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본적으로 이 여성이 무고 사실을 자백했다. 합의된 성관계였다고 본인이 자백을 했다. 그래서 검찰이 부담 없이 기소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7월 A씨는 이진욱이 자신을 성폭행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으나 이후 이진욱은 혐의 없음으로 수사가 종결됐고, A씨는 무고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jtbc]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