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업 부산공장, 부산녹색환경상 대상 수상

녹색가족부문, 김정주 가치예술운동 대표
사하구 그린리더협의체, 동국제강 부산공장도 뽑혀

대한산업 부산공장이 부산의 환경을 지키고 가꾸는데 노력하고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녹색환경상’ 대상을 받는다.

부산시는 대한산업 부산공장을 ‘제18회 부산녹색환경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폐타이어로 재생고무 원료를 만드는 대한산업 부산공장은 사상공단의 주요 환경오염 배출업체로 꼽혔으나 최신 악취방지 설비를 구축하고 환경오염 물질을 차단하는 최첨단 시설을 설치하는 등 환경신고 제로화를 추진했다. 인근 하천정비 사업에도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산시는 또 본상 수상자로 녹색가족부문에 김정주 가치예술운동 대표를 뽑았다. 김 대표는 생활 속 버려지는 폐품을 예술재료로 활용한 리사이클링 아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부산자원순환협력센터를 중심으로 한 리사이클링 아트 프로그램 기획 등 친환경 예술 창작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있다.

녹색단체부문에는 사하구 그린리더협의체를, 녹색기업부문에 동국제강 부산공장을 각각 선정했다. 사하구 그린리더협의체는 그린코드 양성 교육, 친환경 마을 만들기 활동,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홍보, 생태학습장 치어방류 활동, 기후환경 적응 활동, 민·관 협치 사업으로 온실가스 발생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업체 환경설비 투자를 통해 환경오염 방지와 함께 재활용 용수절감,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으로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경영대상 등 지속적인 녹색환경 활동을 벌인 점이 높게 평가됐다.

시상식은 다음 달 2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제21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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