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검, 차기 검찰총장으로 거론…현실 가능성은 미지수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가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되면서 차기 검찰총장 인성에 박영수 특검이 함께 거론되고 있다.
연수원 10기인 박영수 특검이 차기 검찰총장에 임명될 경우 윤석열 지검장과 함께 문재인 정부의 대대적인 검찰 개혁이 본격적인 막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특검을 맡아 수사기간 당시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후 박 전 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을 기소한 박 특검은 야권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러나 윤석열 지검장을 이미 전례를 깨고 임명한데다, 박 특검까지 검찰총장으로 임명할 경우 검찰 내부와 보수 측의 반발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히려 문재인 정부의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한편 현재까지 검찰총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인물들은 김희관(연수원 17기) 법무연수원장. 문무일 부산고검장(연수원 18기), 김경수 전 대구고검장(연수원 17기) 등이다.
[사진 = KBS]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