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되는 KBS2 ‘VJ특공대’에서는 ‘짜릿한 모험의 땅, 말레이시아’ 편이 전파를 탄다.
말레이시아의 유명 휴양지, ‘안다만해의 진주’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아름다운 섬 랑카위.
아름다운 자연은 물론 그 속에서 다양한 레포츠를 만끽할 수 있는 모험의 천국이기도 하다.
에메랄드빛 푸른 바다에서 즐기는 물놀이! 스쿠버다이빙은 물론, 스노클링만으로도 아름다운 색색의 산호는 물론 다양한 열대어들이 마음을 훔친다.
하지만 섬이라고 해서 바다만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70%가 원시 밀림으로 뒤덮인 만큼 울창한 숲도 사람들을 유혹하는데.
선녀들이 놀다 갔다는 전설을 지닌 텔라가투주 폭포가 그 중에 하나다.
해발 100m에서 흘러내리며 만들어진 7개의 웅덩이는 천연 수영장이나 다름없다. 다이빙은 물론 천연 미끄럼틀에서 슬라이딩까지 할 수 있다.
또한 이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보며 모험을 즐기는 방법도 있다는데, 바로 숲을 가로지르는 짚라인이다.
60m 높이에서 느끼는 아찔한 긴장감도 잠깐, 어느새 발아래 푸른 숲이 펼쳐지고 눈앞에서는 폭포수가 쏟아지는 비경을 만날 수 있는 것이 큰 매력이다.
수억 수천 만 년 전 태고적 신비가 그대로 느껴지는 맹그로브 숲에선 더욱 놀라운 광경을 볼 수 있다.
‘독수리 섬’이라고 불리는 랑카위답게 야생독수리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배를 타고 달리다 보면 어느새 머리 위를 가득 채운 독수리들.
잘게 찢은 닭 부속물을 먹이로 주면서 야생독수리의 숨결을 바로 앞에서 느낄 수 있다.
또한 말레이시아 여행 중 놓치지 말아야 할 것 중 하나는 바로 황홀한 석양을 배경으로 하는 패러세일링이다.
매일 저녁 7시30분이면 어김없이 석양이 지고, 붉게 물든 하늘에 떠오르는 패러세일링은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키는데.
거칠 것 하나 없는 하늘을 날며 눈앞의 석양을 바라보는 로맨틱한 시간이다.
좀 더 아찔한 모험을 즐기고 싶다면 스카이다이빙을 시도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1km 상공에서 몸을 던지는 순간 몰려오는 짜릿함과 눈앞에 펼쳐지는 멋진 풍경.
100% 자유를 느끼는 시간, 나의 한계에 도전해 보는 과감한 시도를 해보는 건 어떨까?
[사진=K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