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오찬 회동서 화제된 '文대통령 넥타이'…독도 강치의 아픔 다룬 제품



문재인 대통령, 여야 5당 원내대표와 첫 오찬 회동./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5당 원내대표와 오찬 모임에서 착용한 넥타이가 화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정우택 자유한국당, 김동철 국민의당, 주호영 바른정당,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등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 예정보다 40분을 넘겨 진행된 이날 회동에서는 여야와 정부·청와대가 함께 참여하는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등 의미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착용한 해당 넥타이


회동이 끝나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문 대통령이 착용한 주황색 넥타이가 화제로 떠올랐다. 이 넥타이는 한 의류 브랜드가 ‘독도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112주년 독도 주권 선포의 날을 기념해 만든 제품이다.

넥타이 앞면에는 한 때 독도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강치떼를 물결무늬와 혼합한 문양을 새겼고, 뒷면에는 독도 강치를 뜻하는 영문 글귀가 새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의 넥타이에 새겨진 강치는 18세기까지 독도를 최대 번식지로 삼았을 만큼 흔한 동물이었지만, 국권 침탈기 일본 어부들에 의해 무분별하게 포획 당하면서 지금은 멸종된 상태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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