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이 이달 중 선보일 자유 적금 서비스다. 방식은 이렇다. 적금에 가입한 사람은 매일 정해진 시간에 ‘얼마를 저금할지’ 문자를 받는다. 이에 대해 얼마 저금할 지 답장을 보내면 미리 지정해놓은 입금계좌로 이체가 완료된다. 따로 인터넷 창을 열거나 모바일 앱을 켤 필요도 없이 말이다. 가칭 ‘오늘은 얼마니? 적금’이다. 이는 공인인증서 없이 간단한 문자 입력만으로 20초 안에 송금, 잔액조회가 가능한 KEB하나은행의 간편 문자뱅킹서비스 ‘텍스트 뱅킹’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매일 1,000원~5만원, 월 최대 100만원까지 저금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KB리브와 함께 매일매일적금’을 선보였다. 모바일 생활금융플랫폼 ‘리브(Liiv)’에서 이용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 없이 신규 가입이 가능하며, 클릭 몇번으로 손쉽게 저축할 수 있다. 월 30만원 이내에서 매일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는 6개월제 단기 적금이다. 5일 또는 10일 연속으로 저축하는 미션을 달성할 경우 받을 수 있는 ‘매일매일 우대이율(최고 연 0.2%포인트)’ 등 우대이율을 다 적용받으면 2% 내외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만기일이 되면 자동으로 해지되어 통장에 입금된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