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축구 개막전 시청률, ‘초롱이 이영표’의 KBS가 압도

지난 20일 저녁, 지상파 3사가 동시에 중계방송했던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공식개막전 ‘대한민국:기니’ 시청률 경쟁에서 KBS가 시청률 9.4%(닐슨코리아, 이하 전국기준)로 MBC(6.4%), SBS(6.4%)를 큰 차이로 이겼다.

KBS는 이날 이재후 캐스터와 이영표 해설을 내세워 대한민국 U-20 축구 대표팀이 기니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둔 공식개막전 경기를 중계방송하며, 김성주·안정환 콤비의 MBC와 배성재·박문성 콤비의 SBS를 시청률 경쟁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사진=KBS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문어영표” 등으로 불리며, 논리적인 해설, 정확한 예측으로 축구중계의 흥미를 더해왔던 이영표 해설위원의 해설이 시청자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이 KBS가 시청률 면에서 타 사를 압도하는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KBS는 이밖에도 역대 U-20 월드컵 명승부 영상과, 이승우 선수, 신태용 감독 등 이번 U-20 대표의 ‘5자 인터뷰’ 등 신선한 영상들이 시청자들의 관심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KBS는 23일(화) 조별리그 2차전 <대한민국:아르헨티나>와 26일(금)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잉글랜드> 등 대한민국의 남은 조별리그 경기를 KBS 2TV를 통해 저녁 7시 40분부터 중계방송 할 예정이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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