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진행된 ‘아시아태평양 머신러닝&데이터 사이언스 커뮤니티 서밋’에 참가한 참석 자들이 강연을 듣고 있다./사진제공=한국MS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핵심기술로 각광받는 데이터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데이터가 우리 사회에 가져올 영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20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아시아태평양 머신러닝 & 데이터 사이언스 커뮤니티 서밋(APAC Machine Learning & Data Science Community Summit)’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MS와 아시아 6개국 이상의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가들이 참여한 이번 서밋에서는 딥러닝과 머신러닝,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에 대한 기조연설과 우리 사회에 끼칠 영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그래엄 윌리엄스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과학 디렉터는 ‘협업모델을 위한 심층 머신러닝’을 주제로 실제 데이터와 머신러닝이 가져올 협업 모델을 설명하며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 데이터가 미래의 앱 개발을 어떻게 촉진할지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오전에서는 기조연설 외에도 머신러닝 대중화에 따라 해결이 시급해진 기술적 문제와 현재 개발자들이 풀어나가는 난제들과 국방·의료·금융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걸친 머신러닝의 실현 가능성 등이 논의됐다.
오후 세션에서는 리 장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 과학자가 ‘애저 데이터 사이언스 가상머신’에 대한 세션을 이끌었으며, 크리스 얼드 마이크로소프트 뉴질랜드 개발자 플랫폼 디렉터가 ‘인지 툴킷’에 대한 소개를 이어갔다. ‘미션 마스’ 머신러닝 워크샵에서는 누구나 자유롭게 마이크로소프트의 머신러닝 시뮬레이션 도구인 애저 머신러닝 스튜디오로 다양한 과제를 해결해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최윤석 한국MS 개발자플랫폼사업본부 전무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동력인 데이터의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가들과 함께 비전을 나눌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돼 뜻깊다”며 “마이크로소프트는 더 많은 개발자들이 머신러닝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