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북천 꽃 양귀비축제 28일까지 연장

지난 12일 막을 올린 제3회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가 오는 28일까지 연장 운영된다. 22일 하동군에 따르면 ‘5월의 봄 꽃 여행은 꽃 양귀비 속에서’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당초 21일까지 열 계획이었으나 개화시기가 길어지고 관람객이 몰림에 따라 오는 28일까지 일주일간 연장 운영한다. 북천면 직전마을 17만㎡의 너른 들판을 붉게 물들인 꽃 양귀비 축제장에는 지난 열흘 간 전국에서 몰려든 수많은 관람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만개한 꽃양귀비는 붉은 물감으로 채색한 듯한 풍광으로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국악공연을 비롯한 다슬기 잡기, 표주박·솔방울 만들기, 메기 잡기, 황토길·톱밥길 힐링걷기, 꽃잎 떡메치기기 등 체험·전시 프로그램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하동=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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