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기(오른쪽) 하동군수와 오천호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동군
하동군은 22일 오전 10시 군수 집무실에서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농업회사법인과 20억원 규모의 공장 설비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서는 윤상기 군수와 오천호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설비 증설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은 2017년까지 악양면 소재 991㎡의 부지에 이유식 생산 공장을 증설하게 되며, 2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이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 기반시설 확보와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다.
2012년 설립된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은 영유아용 이유식과 농식품 등 식료품제조업을 영위하며,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B2C, 스마트폰 앱, 아름다운 가게 등 다양한 방법으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은 생산제품의 90% 이상을 지역 친환경 농산품을 원재료로 활용하고 30여명의 직원을 채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이다.
2013년 매출액 3억 6,000만원에서 2016년 13억 5,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해 370%의 매출성장을 보이고 있는 전도유망한 지역 중소기업이기도 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의 투자협약을 계기로 지역 중소기업이 기업 활동을 하는데 애로사항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동=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