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 자산가치 계속 오를까…24일 부산공간포럼

부산 지역 아파트의 현재 진단 통해 부동산으로써 투자 가치가 지속될 것인지에 대해 전망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부산시는 24일 오후 3시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아파트의 미래-공급과 소비 그리고 거주’를 주제로 ‘제27차 부산공간포럼’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부산시와 부산국제건축문화제가 주최하고 대한건축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가 주관한다. 부동산과 주거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의견을 청취하고 시민과 함께 토론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부산의 부동산 시장은 최근 몇 년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나 최근에는 이전과 달리 인구 감소와 노령화 등 사회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부동산 시장 전망을 예측하기 힘들어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시는 현대 주거형태의 전형인 아파트의 미래 변화와 새로운 주거 트렌드를 살펴보기 위해 이번 포럼을 기획했다.


먼저 서정렬 영산대학교 부동산금융학과 교수는 ‘아파트의 현재와 미래-Obituary APT(아파트의 부고장)’를 주제로 첫 번째 발표에 나선다. 서 교수는 주거의 수단일 뿐만 아니라 중요한 투자 수단이기도 한 아파트의 현재를 진단하고 과연 미래에도 투자의 가치가 지속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종민 리노하우스 대표는 ‘노후주택 리모델링과 미래’에 대해 발표한다. 노후 아파트의 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과 민간적 차원의 대책과 아파트의 대안이 될 단독주택 관련 정보를 소개한다. 이어 김형찬 부산시 창조도시국장은 ‘상업지역 주거복합건축물 건립 시 공공성 확보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와 함께 오광석 한국해양대 해양공간건축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이동현 부산발전연구원 도시기반연구실장, 오철호 상지E&A 사장 등 분야별 전문가 토론이 열린다. 이번 포럼은 관심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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