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9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며 총 규모는 17만5,000여㎡(5만2,937평)다. 제주묘산봉관광지는 약 430만㎡(13만평)의 대규모 관광지 개발사업장으로 제주 제2공항 부지와 인접한 곳이다. JJ한라는 이곳에 식물원,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편의시설 및 다양한 콘셉트의 정원, 야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일루미네이션 공연시설을 추가해 타 식물원과 차별화할 계획이다. 편의시설 증대 등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위한 사업추진도 병행한다. 건축 설계는 지난 4월 마무리했고 현재 식물원 개발사업 시행승인 변경 신청서를 제주도에 제출한 상태다. 9월까지 개발사업 시행승인 변경 절차를 완료해 10월부터 식물원 조성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야외공연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일루미네이션 공연으로 연간 1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관광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현재 ‘제주의 탄생’을 주제로 본격적인 일루미네이션 프로그램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식물원은 다양한 형태의 독특한 건축물, 관람 동선의 차별화된 구성 등 특색 있는 콘텐츠들로 꾸며진다. JJ한라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도로 등의 인프라 시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JJ한라의 한 관계자는 “식물원 조성계획은 제주도정이 지향하고 있는 정책과 부합한다”며 “고용창출과 친환경 개발, 특화 콘텐츠 구성 등을 통한 차별화된 식물원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