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패널 베트남 공장 착공...동남아 공략 박차

컬러강판 年15만톤 생산 목표

건축용 샌드위치패널을 만드는 에스와이패널이 베트남에 공장을 짓고 동남아 공략에 나선다.

에스와이패널은 최근 베트남 동나이에서 컬러강판을 만드는 ‘에스와이스틸비나’와 글라스울패널·모듈러하우스를 생산하는 ‘에스와이패널비나2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에스와이패널은 오는 9월 두 공장이 완공되면 컬러강판과 이를 기초로 한 패널을 제조해 베트남과 인근 지역에 공급할 계획이다.


베트남 공장의 고급 PCM강판(컬러강판) 생산규모는 연간 15만톤이다. 동나이 지역에는 삼성과 LG 등 우리나라 가전사뿐만 아니라 다국적 대기업 부품소재 기업이 많이 입주해 있다. 이에 따라 가전용·자동차용 컬러강판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

컬러강판 사이에 단열재를 넣어 만드는 패널로는 동남아 주택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에스와이패널의 한 관계자는 “동남아 시장을 확대해 글로벌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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