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동료 이끌고 금호타이어 방문



손흥민(왼쪽) 토트넘 핫스퍼 선수가 24일 서울 광화문 금호타이어 본사를 방문해 이한섭 금호타이어 사장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금호타이어


2016~2017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 손흥민 선수가 팀 동료들을 이끌고 팀의 공식 후원사인 금호타이어 본사를 찾았다.


금호타이어는 손흥민 선수와 카일 워커, 케빈 비머, 벤 데이비스 등 토트넘 핫스퍼 선수들이 24일 서울 광화문 금호타이어 본사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한섭 금호타이어 사장은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토트넘 핫스퍼 선수달을 만나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준우승을 축하했다. 손흥민 선수는 팀을 대표해 금호타이어의 파트너십에 감사를 표하고 한국기업인 금호타이어의 후원이 힘이 됐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7월 토트넘 핫스퍼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토트넘의 홈구장인 ‘화이트 하트 레인(White Hart Lane)’에서 열리는 리그 및 컵 대회 경기 중 LED 광고, A-보드 광고, 경기 책자, 홈페이지 등에 브랜드를 노출하고 있다. 또한 토트넘의 로고 및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대표 선수들의 이미지를 마케팅 활동에 활용하는 한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 및 축구교실 등에도 선수들을 초청할 계획이다.

지난 시즌 21골, 7도움을 기록한 손흥민 선수는 한국 선수로서 차범근 선수가 기록했던 유럽리그 단일시즌 최다골 기록을 갱신했고 두 시즌 만에 박지성 선수의 잉글랜드 무대 통산골(27골) 기록도 29골로 갈아치웠다. 이런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손흥민 선수는 지난해 9월 아시아 출신 최초로 프리미어 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지난 4월 같은 상을 또 수상하며 이번 시즌 리그에서 유일하게 ‘이달의 선수상’을 두 차례나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조민규기자 cmk2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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