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도내 최고의 한우 가격은 2,085만원

용인축협 권병주씨의 농가에서 사육한 한우가 경기 도내 최고의 한우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24일 도드람 안성 축산물공판장에서 ‘제2회 경기 웰빙 한우고급육 평가대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축협과 사료업체에서 추천을 받은 도내 17개 시·군 41개 농가에서 한우 50두가 출품됐다. 평가 결과 대상은 용인축협 권병주 농가, 우수상은 파주연천축협 유임영 농가, 장려상 2개는 평택축협 이용덕 농가와 양평축협 최재경 농가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을 받은 한우는 용인시 남사면 권병주씨가 사육한 것으로 출하체중 814kg, 도체중 474kg, 등급 1++A로 2,085만원에 낙찰됐다. 동일 등급의 한우 거세 우의 일반적인 경매가가 kg당 2만원인 것을 고려하면 무려 2.2배 정도가 더 높은 평가를 받은 셈이다.

권병주씨는 도지사 표창과 함께 시상금 300만원을 받게 된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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