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줌인-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투게더] 글로벌 기업 장기투자…설정후 수익률 156%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투게더’는 글로벌 일등 기업에 장기 투자하는 전략으로 지난 2008년 설정 후 누적 156%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다양한 업종별 선두 기업 중에서도 변화를 주도하는 혁신 기업, 신흥 부자들의 지갑을 열게 만드는 고부가 소비재 기업들을 주로 겨냥한다.


투자 지역도 전략적으로 선택한다. 가장 비중이 높은 지역은 미국(3월 기준 54.94%)이다. 기업 자본이 풍부해 활발하게 변화가 일어나고 미국 기업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어 프랑스(14.82%), 독일(9.58%) 등 유럽 기업은 문화 자본이 풍부해 투자 가치가 높다는 것이 에셋플러스운용의 분석이다. 이어 홍콩(7.77%) 등 중국 지역은 전 세계에서 가장 풍부한 예금 자본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투자하고 있다.

이 같은 분석에 따라 가장 많이 담고 있는 종목은 페이스북(3.2%),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3.19%), 구글 알파벳(3.06%), 에르메스(3.04%), 비자(2.94%), 애플(2.80%), 존슨앤드존슨(2.79%), JP모건체이스(2.67%), 아모레퍼시픽(2.51%) 등이다. 현재 총 93개의 종목이 담겨 있으며 업종별로는 경기연동 소비재(31.84%), 정보기술(19.42%), 금융(15.14%), 보건의료(10.15%), 산업재(7.88%) 순이다.

에셋플러스운용 측은 “환율 변동은 수익률 달성을 위협하는 요소이기 때문에 환헤지를 실시하고 있다”며 “해외 주식 포트폴리오의 50% 이상 환헤지를 실행하며 시장 상황 등에 따라 탄력적으로 환헤지 비율을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약세통화 지역에서는 수출 기업을, 강세통화 지역에서는 원재료 수입 기업을 매수하는 등의 자연 헤지 전략도 활용한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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