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숙 교수는 이화여대에서 영문학 학사· 기독교학 석사를 마친 뒤 시카고 대학원에서 철학 박사를 받았으며, 이화여대 인문학연구원 원장·교수협의회 공동회장·철학연구소장 등을 맡았다. 지난해 8월부터는 미래라이프대학사업 및 국정농단 사태 당시 총장 퇴진시위를 앞장서서 이끌며 학생들의 신임을 얻었다. 지난해 12월 15일 정유라씨 특혜입학 관련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 교수는 학생들이 경찰에게 강제로 끌려나가는 영상을 보고 눈물을 흘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 교수는 선출 직후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총장 취임으로) 굉장히 많은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신다은기자 down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