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2분기 블록버스터 개봉에 목표주가 UP-동부증권

CJ CGV(079160)가 블록버스터 영화 연속 개봉을 앞두고 주가 상승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26일 동부증권은 CJ CGV에 대해 2·4분기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다수 개봉하는 만큼 영화시장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올해 2·4분기 글로벌 영화시장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의 잇단 개봉으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등 과거 흥행작들의 후속작들이 연이어 모습을 보이고 원더우먼 등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특히, 중국과 터키의 박스오피스는 2분기 들어 현재까지 이미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준 가운데 블록버스터가 더해지기 때문에 금상첨화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권 연구원은 국내외 박스오피스 호조에 CJ CGV의 실적이 대폭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4분기 매출액을 3,921억원, 영업이익을 103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6%, 1,108.9%씩 늘어난 수치다. 권 연구원은 “블록버스터 개봉은 연중 내내 이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실적 개선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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