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훈풍에 26일 코스피가 강세를 이어가며 장중 최고치를 또 한 번 경신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는 한 때 2,36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날 오후 12시 5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51%(11.99포인트) 오른 2,354.92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2,364.80까지 올라 장중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지수를 이끌고 있는 주체는 외국인과 기관이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65억원, 기관이 30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158억원 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비금속광물(+2.34%)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진 가운데, 의약품(+1.38%) 의료정밀(+0.98%)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에 기계(-0.94%) 전기가스업(-0.33%) 등은 상대적으로 하락세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가 1.01%(2만 3,000원) 오른 230만7,000원을 기록 중이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3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도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시 59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6%(1.66포인트) 오른 644.68에 거래되고 있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