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박철민 교수팀 고용량 이차전지용 전극소재 개발

경북 구미시에 있는 국립금오공과대학교 박철민 교수(사진 왼쪽 첫번째·41·신소재공학부) 연구팀이 고용량 이차전지용 전극소재를 개발했다. 박 교수가 개발한 전극소재는 리튬 및 나트륨 이온 이차전지 용량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2차원 층상 및 3차원 프레임 결정구조의 주석계 화합물 전극소재의 제조 기술이다.


이 연구는 신소재 분야 최상위급 SCI 학술지인 ACS 나노 및 ACS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인터페이스 5월 온라인판에 개재됐다. 여기에는 박아람(사진 중앙·28)·이동훈(사진 오른쪽·27) 연구원이 논문 제1 저자로 각각 참여했다.

연구팀은 주석(Sn)과 텔루륨(Te) 및 셀레늄(Se)을 이용해 그 화합물질인 3차원 프레임 결정구조의 주석-텔루라이드 및 2차원 층상 결정구조의 주석-셀레나이드 를 간단한 고체합성법으로 제조했다. 이를 리튬 및 나트륨 이온 이차전지의 전극소재로 적용해 고용량 리튬 및 나트륨 이온 이차전지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한 소재는 전극소재뿐 아니라 화합물 반도체로서 전자산업 분야에 활용도가 매우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박 교수는 “기존 실리콘에 치중돼있는 고용량 이차 전지용 음극 소재 관련 연구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앞으로 고용량 고성능 이차전지 양산을 위한 실용화 연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고용량 이차전지용 전극소재 개발에 성공한 금오공대 왼쪽부터 박철민교수, 박아람, 이동훈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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