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타자기’ 유아인의 물오른 디테일 연기…엔딩 사로잡았다
‘시카고 타자기’의 유아인이 물오른 연기력으로 엔딩을 사로잡았다.
26일 방송된 ‘시카고 타자기’ 13회에서는 유아인이 밀도 있는 디테일한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 속 과거 경성스토리에서는 내 나라 조선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건 청년들의 이야기가 등장했는데, 청년들의 독립단체 수장 서휘영(유아인)은 자신의 정체를 밝힐 수는 없지만 자신의 마음을 담은 글로 동지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서휘영이 격려한 동지 중에는, 그가 사랑하지만 애써 마음을 감춰야 하는 여인 류수현(임수정)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이날 엔딩은 두 사람의 만남으로 그려졌다.
엔딩에서 서휘영은 “약속해. 반드시 살아 돌아와. 수령 명령이야”라고 흔들리는 목소리로 자신의 마음을 전했지만 차마 그녀의 손을 잡아줄 수는 없었고 이에 여러가지 감정을 담은 서휘영의 표정에서는 복잡미묘한 마음이 그대로 전달됐다.
한편 유아인과 임수정이 열연을 펼치고 있는 ‘시카고 타자기’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시카고타자기]
/서경스타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