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 앞바다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그물에 어뢰가 걸려 군 당국이 수거했다.
27일 오전 6시 10분께 경북 영덕 동쪽 1마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그물에 어뢰가 걸렸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한 선원 A씨는 “오전 4시께 그물을 끌어올리는데 무기 같은 이상한 물체가 눈에 띄어 해경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어뢰는 붉은색으로 길이는 7m가량, 무게는 1.5t이다.
해경은 신고 접수 직후 군부대에 통보했으며 군 당국은 오전 8시 20분께 영덕 축산항에서 어뢰를 수거했다.
발견된 어뢰는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한 연습용인 것으로 밝혀졌다.
군부대와 해경 등은 이 어뢰가 발견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사진=포항해양경비안전서 제공]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