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큰롤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 비행기 약 5억에 팔려

낙찰자 신분·사용목적 등은 알려지지 않아



경매에 부쳐진 엘비스 프레슬리 전용기./연합뉴스



‘로크론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 소유의 비행기가 43만 달러(약 4억8,000만원)에 팔렸다.

27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30년 넘게 미국 뉴멕시코 로스웰 활주로에 방치돼 있는 비행기가 캘리포니아주 아구라힐스에서 열린 유명인사 유품 경매에서 43만 달러(한화 약 4억8,000만원)에 낙찰됐다. 이 비행기는 미국 록히드사의 1962년형 ‘제트스타’ 기종으로 엘비스 프레슬리와 그의 아버지가 35년간 소유했다. 내부에는 엘비스가 손수 디자인한 금빛을 띤 목재 장식, 빨간색 벨벳 좌석, 빨간 양탄자 등 화려한 장식들로 채워졌지만 오래 방치된 탓에 지금은 엔진이 없고, 조종석 의자가 찢겨 있는 등 상당히 낡은 모습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매회사 GWS옥션은 낙찰자 신분과 사용 목적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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