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산 여대생 살인사건’ 범인은 여자라고? 150cm~160cm 신장 ‘충격’ 부산 최장기 미결 사건

‘배산 여대생 살인사건’ 범인은 여자라고? 150cm~160cm 신장 ‘충격’ 부산 최장기 미결 사건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16년간이나 미제로 남아있는 ‘배산 여대생 살인사건’을 조사했다.

지난 27일 SBS에서는 ‘그것이 알고 싶다’의 1,077회인 ‘아침의 살인자 - 배산 여대생 피살 사건 미스터리’ 편 방송이 진행됐다.

‘배산 여대생 살인사건’은 16년 전 부산에서 펼쳐진 살인 사건으로 해당 지역의 최장기 미결 사건으로 유명하다.


과거 故 김선희 씨는 잠옷차림으로 배산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으나 가족들은 이를 의아하게 생각했다.

발견된 곳은 피살된 그가 자주 가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에 관련해 제작진은 전 남자친구 내지 피살자의 동생 등 남성들을 의심했으나 동생의 최면치료 속 용의자는 놀랍게도 여성으로 밝혀졌다.

지금까지 동생의 의식에서 나오지 않은 기억의 조각이었으며 전문가는 칼이 들어간 형태를 봤을 때 용의자의 키가 150대에서 160대 중반 사이일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사건 발생 지점과 피해 여대생이 칼에 찔린 흔적 등을 분석해 범인의 키가 150cm대에서 160cm 초반일 수 있다고 분석했으며 “등산로에서 목격됐지만 범인으로 의심을 사지 않을 만한 용의자의 외모 등이 지금까지의 추적에 장애가 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