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이를 통해 제조업 최고수준의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고 자사의 사업장에서 근무한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도 암이나 특이질병 발병 사례가 있는 경우 업무연관성과 관계없이 포괄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향후 발생하는 질병뿐만 아니라 회사 설립(98년)이래 과거에 근무했던 직원 중 발생했던 대상 질병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국산업보건학회에서 선정한 다양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3자 운영 형식의 ‘LG디스플레이 산업보건 지원보상 위원회’를 설립해, 지원대상 여부와 지원규모를 결정한다.
또 지원보상 위원회의 독립적인 운영을 위해 100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향 후 10년간 운영하며, 필요에 따라 재원을 증액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5년부터 기존 관리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확충하기 위해 세계적인 안전컨설팅 회사인 DNV GL에 의뢰해 안전분야에 대해 진단을 해왔다.
또한 보건분야도 지난해 5월부터 약 1년간 외부 전문기관인 사단법인 한국산업보건학회에 의뢰해 파주와 구미 대표사업장에 대한 정밀 분석을 했다. 작업환경에서의 유해요인은 없는지 점검과 동시에 임직원들의 종합검진 및 의료비 지원, 단체보험 등의 복리후생 제도까지 정밀현장점검이 이뤄졌다.
이 회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임직원들의 잠재적 건강위험을 줄이기 위해 폭넓은 선진 산업보건체계를 구축하고 정기적인 건강수준 평가를 통한 예방적 건강정책 추진, 화학물질관리 시스템 개선 활동을 전개한다./구미=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