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훈은 지난 3월 5일부터 5월 28일까지 공연된 연극 ‘나쁜자석’에서 고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오승훈이 연기한 고든은 글을 쓰는 감각이 뛰어나지만 사회부적응적인 성격으로 비운의 천재가 된 인물이다.
/사진=악어컴퍼니
오승훈은 연극 ‘렛미인’에 이어 두 번째 연극 무대에 오른 신예지만 신인답지 않은 안정되고 섬세한 연기력으로 ‘훈고든’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공연을 모두 마친 뒤 오승훈은 소속사를 통해 따뜻하고도 진심 어린 마음을 담아 소감을 전했다. 오승훈은 “매 번 무대에 서면서 스스로도 많은 힐링을 받았다. ‘나쁜자석’은 내 마음에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준 작품이다. 관객 여러분들에게도 어떤 방향으로든 좋은 시간이었길 간절히 바란다. 이번 작품이 두 번째인 아직 경험이 부족한 배우이지만, 좋은 배우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언제 어디서 어떤 작품, 어떠한 역할로 뵙든 더 좋은 배우로 나타나겠다. 많은 사랑 주셔서 정말 감사 드린다. 발전된 모습으로 꼭 보답하겠다”고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오승훈은 지난 해 연극 ‘렛미인’을 통해 데뷔한 신인 배우다. 다재다능한 끼와 꽃미모로 올 해 SBS 드라마 ‘피고인’과 tvN 예능 ‘버저비터’, 연극 ‘나쁜자석’ 등 장르 불문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러브콜을 받으며 라이징 스타로서의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