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성(가운데) 코웨이 해외사업본부장이 지난 26일 대만 타이베이 네이후에서 열린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공유 공기청정기’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코웨이
코웨이가 일명 ‘공유 공기청정기’로 대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코웨이는 지난 26일 대만 타이베이 네이후에서 대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코웨이 멀티액션 공기청정기 AP-1516D’를 포함해 총 3개의 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코웨이 멀티액션 공기청정기는 깨끗한 공기흐름을 만드는 ‘에어 다이나믹스(Air Dynamics)’가 적용된 제품으로 가까운 곳은 물론 멀리 떨어진 공간까지 공기를 깨끗하게 해주는게 특징이다.
코웨이는 지난 2008년 대만 시장에 진출해 공기청정기, 정수기, 비데 등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현지 공기 질 악화 등의 환경적 요인과 마케팅 활동 강화로 공기청정기 판매는 급증하는 추세다. 올해 상반기 대만시장내 코웨이의 공기청정기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3월에는 대만 공기청정기 시장에서 코웨이 AP-1009CH 모델이 판매수량 기준 2위를 달성했다.
김용성 코웨이 해외사업본부장은 “이번 공기청정기 신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마케팅 활동 강화와 유통 채널 확대를 통해 급격히 성장하는 대만 공기청정기 시장을 선점하겠다”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트렌드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주연기자 nice8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