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는 어린이 안전을 위해 지역 내 아파트 단지 어린이 놀이터 모래를 일제히 소독한다. 모두 1억1,000만원을 들여 어린이공원 86개, 공동주택 227개 단지, 어린이집·유치원 54개소, 학교 39개소 내 어린이놀이터 406곳을 소독할 예정이다. 토양관리기로 놀이터 모래를 30㎝ 깊이로 파서 뒤집은 다음 쓰레기나 유리, 배설물 등 이물질을 모두 제거할 계획이다. 이후 고농도 오존수로 살균 소독한다. 구는 어린이 놀이시설 109개소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점검도 벌인다. 점검 결과 위험 시설로 판명되면 이용금지 조치하고 관리주체에게 안전검사기관 안전진단을 신청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