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8일까지 소호 패션 거래액은 전년 동기간 대비 2배가 넘는 148% 급증했다. 여성의류 카테고리 거래액 중 소호 패션 비중도 같은 기간 18%에서 32%로 뛰었다.
특히 11번가는 올해 초부터 소호몰 판매자를 영입하기 위한 헌터 MD(상품 기획자)를 의류팀에 배치해 40개의 인기 소호몰을 추가로 입점시켰다. 헌터 MD는 인스타그램 같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반응이 뜨겁고 1020세대에게 인기 있는 소호몰 판매자의 입점을 추진한다.
현재 미아마스빈, 패션풀, 코코블랑 등이 11번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연 거래액이 800억원에 달하는 스타일난다, 임블리, 난닝구, 11am, 모코블링 등 100여개 소호 패션몰이 입점해 있다. 11번가는 또 빅데이터 기반의 상품 추천 서비스를 실시해 ‘비슷한 상품 더보기’를 누르면 유사한 스타일의 여러 소호 브랜드 상품을 보여준다./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