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비한 폭력과 타락하고 부패한 권력 그리고 미완성의 존재들의 연대를 그린 <유 워 네버 리얼리 히어>에서 인생 최고의 연기를 선 보인 호아킨 피닉스가 제 70회 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당당히 칸의 남자가 되었다.
또한 <케빈에 대하여>를 연출하며 여성과 모성, 소년성을 꾸준히 이야기 해온 린 램지 감독이 각본상을 수상하며 2관왕의 쾌거를 이뤄냈다. <쥐잡이>(1988), 단편 <스몰데스>(1996), <가스맨>(1998)으로 칸 단편 부분에서 트로피를 차지하며 일찌감치 연출력을 인정받았던 린 램지 감독은 2013년 제 66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 2015년 72회 베니스 경쟁부문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호아킨 피닉스와 린 램지 감독의 조합만으로도 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유 워 네버 리얼리 히어>가 제 70회 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과 각본상, 2관왕을 수상해 국내 관객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유 워 네버 리얼리 히어>는 올 하반기 국내 개봉 할 예정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