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운 중진공 이사장 “수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 그는 누구? 교수 출신 이사장직 올라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이 29일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찾고자 안성에 있는 IT 관련 검사장비 전문업체인 ㈜미르기술을 방문했다고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전했다.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이 이날 방문한 미르기술은 2000년 초 미국·유럽·일본 등이 주도하는 고부가가치 장비제조시장의 국산화를 목표로 창업한 기업이다.
60여건의 국내외 특허를 갖고 있는 이 기업은 국내 근무인력의 50%인 70여 명이 연구 개발직에 일하고 있다.
이에 박찬화 대표는 “현재 매출의 60% 이상을 수출이 차지하고 있고, 2015년에는 SMT 검사장비(2D AOI) 부문에서 전 세계 시장점유율 5위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임 이사장은 “수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글로벌 경쟁시대에는 전 세계를 목표로 겨냥해야 한다”며 “국내 기업들이 사업운영의 발판을 다시 다지고, 험난한 경쟁여건에서도 견딜 수 있는 강한 체력을 갖출 수 있도록 중진공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에게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15년 1월에 공단 설립 36년 만에 교수 출신으로 이사장직에 올랐으며 그는 20여 년 넘게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로 활동했다.
또한, 임 이사장은 2012년 동방성장위원 및 적합업종 실무위원, 2012년 공정거래 조정원 대규모유통업거래 분쟁조정협의회 위원장, 2013년 하도급 분쟁조정협의회 위원, 소기업·소상공인 공제 운영위원을 맡았다.
[사진=중진공 경기본부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