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21%로 집계되면서 9개월 상승세가 멈춘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7년 4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이하 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21%로 3월과 같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작년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오름세를 지속한 주택대출금리는 무려 0.55% 포인트 뛰면서 다소 부담스럽게 작용해 온 바 있다.

이어 지난달 은행의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3.41%로 0.02% 포인트 떨어졌으며 집단대출 금리가 3.06%로 0.04% 포인트 하락했고 보증대출이 0.07% 포인트, 일반신용대출이 0.09% 포인트 각각 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기예금 금리는 1.43%로 0.02% 포인트 하락했지만, 정기적금(1.61%)은 0.02% 포인트 올랐고 비은행권에의 수신금리는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